서울 광진구는 28일부터 31일까지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광장 일대에서 ‘제1회 뚝섬 팝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팝아트, 회화, 일러스트, 록,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예술 분야를 보고 즐길 수 있다. 28일엔 센터 광장 특설무대에서 행사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29일부터 30일까지는 △100여 명의 아티스트가 펼치는 길거리 아트 공작소 ‘스트리트 갤러리’ △지역 예술작가들이 만든 수공예품을 선보이는 ‘광진아트마켓’ △예술과 공연의 만남 ‘인디팝·아트팝 협업 쇼’ 등 풍성한 공연과 전시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맞는다.

또 행사에 참여한 작가들이 관객 앞에서 실시간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라이브 페인팅 쇼’가 총 6회 예정되어 있으며, 세계 각국의 수제 맥주와 칵테일을 시음할 수 있는 ‘스트리트 칵테일 파티’도 진행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문화도시 ‘광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특화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일보 2016.10.27

광주대산학협력단과 함평군이 28일 오후 2시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2016 대한민국 국향대전 기념 특별기획 ‘추사와 禪’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추사, 명호처럼 살다’의 저자 최준호(사진) 광주대 교수가 총괄진행하고 학담스님(문화유산가꾸기푼다리카모임 이사장, 대승사 회주), 서지학자 김영복, 이동국 예술의 전당 서예부장이 주제 발표하며 문학박사 장안영이 토론한다.

- 한국일보 2016.10.27

국립현대미술관(MMCA)과 현대자동차가 종로구 소격동 MMCA 서울관에서 개최하는 ‘MMCA- 현대차 | 뮤지엄 페스티벌:마당’이 26일 개막됐다. 오는 30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 행사는 현대예술을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참여형 문화예술 축제다. 

현대자동차 제공

- 한국경제 2016.10.27

여주박물관은 27일부터 12월18일까지 전통매듭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궁중의 맵시, 전통매듭'이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전통매듭은 문헌상의 기록이나 유물로는 배우기 어려워 사람들의 손끝에서 손끝으로 전달되는 방식으로 전승되는 분야로, 이번 전시에는 국가지정 중요문화재 제22호 매듭장 이수자인 박양자 선생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왕실의 예(禮)를 상징하는 궁궐의 장엄 장식과 악기 장식, 궁중과 상류 사회의 의복 장식과 실내 장식, 사찰의 보개(寶蓋)와 번(幡) 장식에 사용된 다양한 전통매듭을 재현해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여주박물관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문의: (031)887-3583

-경인일보 2016.10.27

두 젊은 여성작가가 본 발산마을은 어떤 모습일까.

서영실·박화영 작가가 발산마을 공유공간 ‘뽕뽕브릿지’에서 ‘발산포타미아’를 주제로 30일까지 공간공유프로그램 결과보고전을 연다. 전시 주제는 ‘메소포타미아’에서 따온 말로 발산마을에서도 어떠한 문명(문화)이 생겨났을 것이라는 작가 시각을 담았다. 

전시장안으로 들어서면 대형 설치작품이 눈길을 끈다. 서 작가가 작업한 ‘cobweb’이다. 마을에서 발견한 특징을 모티브로 작업했으며 주민 염원을 담은 설치물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박 작가는 야외 전시장에 작은 밭을 조성해 채소를 키우는 ‘소규모 경작’작업을 선보인다. 경작을 하는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헌신과 안정감을 표현했다. 바쁘게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 쉬어가는 여운을 선사한다. 박 작가는 28일 재배한 야채를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문의 010-5683-0508. 

-광주일보 2016.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