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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 : 파란 물, 푸른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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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 개인전  <파란 물, 푸른 들>

Park Xun <Verdant and blue>


도서관은 책을 읽는 곳이지만 전시에서는 그림을 읽고글을 듣고상상을 펼쳐보는 새롭고 독특한 독서를 시작합니다‘파란 푸른들’전  박선 작가의 신작 회화 70,작가의 미발표 원고그리고 관객이 참여할  있는 작가 워크숍으로 구성된 개인전입니다


그림을 읽는 자리

박선 작가는   포기낙하하는 물살스쳐 가는 생명의 잔상처럼말없이 존재하는 자연의 감각들을 회화에 담아왔습니다이번 개인전에서 박선은 흔들리는 풀잎처럼 한순간도 같지 않은 자연의 흐름과 그것을 자라게 하는 보이지 않는  - 바람구름햇빛 그리고 스쳐 존재들이 남긴 흔적에 집중합니다 전시는  감각을 따라 그려낸 '상상의 드로잉'이자경험의 시간을 회화적 호흡으로 불러내는 시도입니다.

 

글을 듣는 자리

그림은 말없이 펼쳐져 있고접혀 있던 글은 열립니다그림은 질문이 되고글은 대화가 됩니다 둘이 나란히 놓인 도서관에서당신은어떤 이야기를 읽게 될까요?《눈을 감고 그린 그림》은 박선 작가가 예술가로 살아오며 간직한 사유를 담은 미발표 원고로작업실에서의 기억예술가의 상상력의 근원그리고 보이지 않는 세계를 그려내는 방식을 기록한 에세이입니다작품이 설치된 공간 사이사이에,《눈을감고 그린 그림》원고가 비치되어 있습니다관객은 도서관 곳곳의 12 장소에 흩어진  글들과 그림을 오가며 여러 방향에서 전시를 감상하실  있습니다.

 

감각을 여는 자리

 번의 드로잉 워크숍 《눈을 감고 그린 그림》과 《박선 작가 ‘눈을 감고 그린 그림’ 낭독》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눈을 감고 그린 그림》워크숍에서는 작가가 세상을 감각하고 드로잉   중심에 두는 '상상'이라는 경험을 참여자들과 나누고자 합니다그림을 그리기 전에마음에 감각을 떠올리고내면의 대화에 귀를 기울이는  워크숍은, '그리는 행위' 앞서 '느끼는 행위' 깊이를 경험하는 자리가  것입니다.《박선 작가 ‘눈을 감고 그린 그림’ 낭독》에서는 작가가 예술 활동을 하며  문장을 낭독합니다작업의 근간이 되는 사유와 감정그리고  언어가 그림과 어떻게 호흡하며 그려졌는지 관객과 나누며그림과  사이의 관계를 깊게 경험하는 시간입니다

 

사람이 머무르는 자리

작년 가을처음 흥천도서관에 발을 들였을 때를 기억합니다하얗고 높은 층고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들어오는 햇빛 아래 초록 플랜트들 공간이 품고 있는 따스함과 섬세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이 아름다운 도서관을 누가 이렇게 정성스레 가꾸고 있을까? 하는 물음이 떠올랐습니다얼마 이곳에서 밤에만 열리는 특별한 독서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사서님들을 만났습니다책을 좋아하는 이웃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습니다그때 저는  도서관이 지식만을 대여하는 곳이 아니라일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살아 있는 장소라는  느꼈습니다.이런 공간에 저의 그림과 글을 나눌  있도록 기꺼이 자리를 내어주신 흥천도서관 사서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예술과 책이 사람 사이에 자연스럽게 놓일  있도록 배려해 주신  마음이 이번 전시를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전시의 기획을 후원해 주신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에도 감사드립니다 응원이 있었기에 예술이 일상에서 관객들에게 다가가는  독특한 시도가 가능했습니다.

 예술은 감상의 대상만이 아니라삶을 감각하고 표현하는  하나의 언어입니다이번 전시를 통해 글과 그림 사이를 산책하며 사유의 정원을 가꾸게 되길 바랍니다.

 

*부대행사

1029 ()  박선 작가 '눈을 감고 그림 그림낭독  19:00  21:00 

111  ()   눈을 감고 그린 그림.1                          10:00  12:00 

11 8 ()   눈을 감고 그린 그림.2                         10:00  12:00 

 

《눈을 감고 그린 그림》 드로잉 워크샵 1,2        진행 / 박선

작가가 진행하는 드로잉 수업입니다보이지 않는 것을 감각하며마음의 눈으로 느끼고몸의 기억을 떠올리며목소리를 따라 그려봅니다.


《박선 작가 '눈을 감고 그린 그림낭독》     진행 / 최진영

흥천도서관의 <흥더랜드야간개장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낭독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작가가  문장을 낭독하고 이를 듣는 시간을 가진ᅠ후 최진영 강사님의 후속 독서ᅠ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북 큐레이션》ᅠ    기획 / 홍가혜문정희

박선 작가의 '눈을 감고 그린 그림' 내용  일부를 발췌하여ᅠ연관된 도서를 전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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