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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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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찰나의 체획(體劃), 마음으로 그리는 풍경

  • 전시분류

    개인

  • 전시기간

    2025-04-16 ~ 2025-05-17

  • 전시 장소

    갤러리 지우헌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2-765-7964

  • 홈페이지

    http://https://designhouse.co.kr/indexmain/view?idx=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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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재, 6년 만의 서울 개인전 
38년 도자예술 여정의 결정체

도예가 최성재 작가의 개인전 《찰나의 체획(體劃): 마음으로 그리는 풍경》이 4월 16일부터 5월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에 있는 갤러리 지우헌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19년 이후 6년 만에 서울에서 여는 개인전으로, 38년간의 작품 세계를 총망라하는 특별한 자리다.

■ 한국 도예계의 독보적 실험자, 최성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 전공 출신의 최성재 작가는 1987년부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해 1996년 제2회 국제도예전과 2001년 경기도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미국·일본·유럽 등에서 활발한 워크숍을 진행해 한국 도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으며, 현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전통 분청사기 기법에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것이 특징으로, 코발트블루와 백토의 대비, 추상적 자연 풍경, 오리 모티프 등을 통해 동양적 여백의 미를 구현한다. 특유의 '귀얄'(나뭇가지/손가락 드로잉)과 '덤벙 기법'으로 도자기 표면에 한 폭의 회화와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우연성과 의도적 조형이 어우러진 독창적 스타일을 완성했다.

■ '비움'의 미학, 주요 전시 작품 소개
30여 점의 전시 작품은 작가의 핵심 철학인 '비움'의 미학을 잘 보여준다. 작업 전 주변을 정리하고 마음을 비우는 '무(無)'의 상태를 중시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작품에서 드러나는 고요함과 평안의 근원이 된다. 도자기 표면의 드로잉은 이러한 수행적 과정의 결과물로 잔잔한 서정을 담아낸다. 
1.〈마음 풍경〉 시리즈 
작가의 대표적인 〈마음 풍경〉 시리즈 중 코발트블루로 표현된 호수와 수풀, 오리가 그려진 판형 도자 작품 1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80센티미터가 넘는 대형 작품 2점은 2019년 중국에서 제작 후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반입이 지연되다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 작품은 굵직한 선과 절제된 여백의 조화로 작가의 응집된 기법이 고스란히 담긴 결과물이다.
2.〈생명의 소리〉 시리즈
다채로운 색상과 추상적인 줄무늬 띠 장식이 특징인 이 시리즈는, 전통 분청사기의 자유로운 표현을 현대적 감각으로 승화시킨 작품들이다. 작가는 1996년 제2회 국제도예전에서 이 시리즈로 대상을 받으며 일찍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3.실험적 조형 작품들
독특한 형태의 타원호, 사각병, 돌 모양의 오브제 등 기존의 전통 형식에서 탈피한 실험적 작품들도 선보인다. 평면에 머물던 기존의 드로잉 기법을 입체적 공간으로 확장해, 도자 예술의 현대적 조형성을 찾아가는 작가의 시도를 엿볼 수 있다.

■ 작가의 예술관, 순간적 영감으로 체득한 제스처
《찰나의 체획(體劃): 마음으로 그리는 풍경》이라는 전시 제목에 대해 작가는 '작업 과정에서의 순간적 영감(찰나)과 신체적 제스처(체획)가 만들어내는 풍경을 담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2~3년간 집중한 신작을 통해 전통의 본질을 재해석하고, 관람객이 편안한 마음으로 작품과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통 기법이 현대적 회화 언어로 변환한 점에 주목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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