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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최초 갤러리..'영양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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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1만9천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경북 영양군에 미술관이 들어섰다.

농촌지도소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잠시 비어있던 투박한 건물이 한 달여 동안 리모델링 작업을 거쳐 지난 23일 근사한 갤러리(영양미술관)로 탈바꿈했다.

165㎡ 남짓한 다소 넓은 공간 하나가 미술관의 전부지만 여느 도시지역 미술관 못지 않게 우아한 분위기다.

개관을 기념해 다음 달 13일까지 열리는 초대전에는 영양미술인 협회(회장 손경수 화백) 소속 미술인 20여 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됐다.

군(郡)에서는 처음으로 선을 보이는 미술관이어서인지 호기심에 찬 주민들이 오며 가며 들러서는 지역 미술인들의 혼이 담긴 그림과 조형, 조각 작품을 구경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이전에도 미술 전시회가 열리긴 했지만 정식 미술관이 아니라 여러 행사가 열리는 복합 공간을 잠시 이용하는 정도에 머물러 지역 미술 애호가들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인근 청송군만 해도 2년 전에 저명한 한국화가인 이원좌 화백의 호를 딴 야송 미술관이 문을 열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기에 더욱 독립 미술관에 목말라 했다.

영양군은 조지훈, 이문열 등 한국문학사의 별들을 배출한 문향(文鄕)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국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술인을 배출한 미향(美鄕)으로도 손색이 없다.

1930년대 한국에 서양화가 도입되는 초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금경연 화백과 한국미술대전 특선에 빛나는 손경수 현 영양미술인 협회장 등이 대표적인 인물이다.

영양군은 이에 따라 미술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높여가기 위해 국내 저명작가 초대전을 비롯해 각종 전시회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그간 변변한 미술관 하나 없다보니 지역 미술인들이 작품을 선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은 물론 유망한 신인 발굴도 엄두를 내지 못했다"면서 "문화 소외 지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알찬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양주에 '천경자 미술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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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개관... 작품 1000여점 전시

경기도 양주시는 2010년까지 장흥면 석현리 장흥관광지 내에 원로화가 천경자(82) 화백의 작품과 소장품을 전시할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천 화백의 맏딸 이혜은(62)씨와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건립될 미술관은 지상 3층, 연면적 700여평 규모로 미술관 건립에 필요한 80억원은 시에서 부담하고 천 화백 측은 채색화와 드로잉 작품 등 1000여점과 화구 등 개인소장품을 기증해 전시하게된다. 시는 2008년 상반기에 미술관 설계를 완료하고 공사를 시작, 2010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또 미술관 건립을 계기로 모텔을 아틀리에 및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아트타운 조성과 체계적 개발을 통해 장흥관광지를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천 화백의 미술관이 건립되면 장흥아트파크, 청암 민속박물관 등과 함께 장흥관광지 내 새로운 명소가 될 전망이다.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천화백은 주로 '여인'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대표적인 화가로 2003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거동을 거의 못하고 현재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세계일보 3.24

<문화소식> 박여숙 화랑 쿠바흐-뷜름젠 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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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박여숙 화랑이 독일의 부부 조각가팀인 쿠바흐-뷜름젠과 쿠바흐-크롭의 작품을 27일부터 전시한다.

볼프강 쿠바흐와 안나 마리아 뷜름젠은 40여 년간 다양한 산지의 돌을 이용해 책의 형상을 공동으로 조각해온 조각가로 '쿠바흐-뷜름젠'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들의 딸 리비아 쿠바흐는 1990년대 초부터 남편 미하엘 크롭과 함께 '쿠바흐-크롭'이라는 이름으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키네틱아트적인 돌 조각을 선보여왔다.

파리국립도서관, 하버드대 도서관, 구텐베르크 박물관 등에 작품이 소장된 쿠바흐-뷜름젠 부부는 이번 전시에서는 대리석과 석영, 화강암 덩어리를 펼쳐진 책의 형상으로 만들어내는 '이카루스'시리즈 등을 보여준다. 다음달 10일까지. ☎02-549-7574.

▲평창동에 있던 김달진 미술연구소가 통의동 국민대 총동창회관 지하로 최근 이전했다.김달진 미술연구소는 2002년 1월부터 300여 곳의 미술관과 화랑의 전시회 소식을 전하는 월간 서울아트가이드를 올해 3월까지 63권 발간했고, 2002년 9월부터 전시회 소식과 뉴스, 미술계동정, 평론가 칼럼, 미술기사 색인, 미술인 인명록 등을 웹사이트 '달진닷컴'(www.daljin.com)을 통해 서비스해왔다.
김달진 소장이 37년간 모아온 미술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 연구소는 4천여 권의 미술관련 단행본과 미술잡지 8종, 폐간 미술잡지 16종, 미술학회지 24종의 기사색인 등을 5월부터 일반에 공개한다. ☎02-730-6214.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지하의 일주아트스페이스가 그래픽 디자인과 미술을 접목한 영국 작가 스콧 킹과 한국작가 박영훈의 작품을 전시하는 '그래픽 시맨틱스'전을 열고 있다. 문화적 배경은 다르지만 그래픽 디자인을 통해 순수미술과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다음달 29일까지. ☎02-2022-7777.

-연합뉴스 3.24

<마리노 마리니>展 관련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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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미술관의 2007년 기획전시인 <마리노 마리니 : 기적을 기다리며>展의 부대행사로 다음과 같이 강연회를 개최한다.

○ 행사명 : <마리노 마리니>展 관련 강연회
○ 일 시 : 2007년 4월 7일 2-5시
○ 장 소 : 닥수궁미술관 시청각실 및 전시실
○ 강연자 및 주제
- 김이순 : 마리노 마리니의 작품세계
- 최태만 : 마리노 마리니가 한국 조각계에 미친 영향

국립중앙박물관, 조계종 유물이관 요청에 대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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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홍남)은 조계종측의 석가탑 발견유물 이관요청에 대하여 3월 21일(수) 붙임과 같은 내용을 회신하였다.

석가탑 발견유물을 국립박물관이 보관하게 된 경위는 불국사에 의한 기탁이 아니라, 1967년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문교부장관의 행정명령에 의한 것이었다. 따라서 조계종측의 이관요구에 대해서는 관련된 법적 절차의 검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측의 입장은 이 유물의 운명이 단순한 종교계의 소유권 차원을 넘어 범국민적 차원에서 판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세계문화사적 중대성을 지닌 이 문화유산이 국가적 박물관의 최적의 환경에서 보존관리 될 수 있는 해결책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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