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아 개인전 《즐거운 나의 집》은 입양인의 초상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하는 시도이다. 초상은 뼈에서 피로, 피에서 살로 옮겨가며 생기를 찾고, 저마다 다른 색은 고유한 그림자가 되어 주변을 감싼다. 작가가 그린 초상은 고유한 실존을 찾기 위한 시도이자 공감으로서 빛을 낸다.전시는 입양인의 초상을 그린 《위버멘쉬》와 이...
이번 전시는 ‘세상 짓기’를 주제로 개최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세계관과 연계해, 충북 대표 공예가들과 공예의 재료를 기반으로 감각의 세상을 짓는 작가들의 만남을 주선했습니다. 초대작가로는 이종성(사기장), 박대현(유리), 윤상희(옻칠) 3인의 공예가와 한지를 캔버스 삼은 박영대, 손솔잎, 박영학 3인의 작가가 선정돼 모두 4개...
2025 대청호 환경미술제 《자연스럽지 않다면》 2020년부터 대청호의 환경 가치에 대해 다루어왔던 대청호 환경미술제는 올해 《자연스럽지 않다면》에서 자연의 근원에 대해 탐구하고 물, 흙, 나무 등 자연 재료를 주요 소재로 대청호의 환경과 그 이면에 담긴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극심한 기후변화와 탄소 배출량 증가, 환경오염 등 현재 우리...
아기벌레의 여행 - 시메트리 행성으로2025-04-22 - 2025-08-31문신미술관 원형전시관2아기벌레와 함께 시메트리 행성으로 떠나 볼까요? 『아기벌레의 여행-시메트리 행성으로』는 문신 작가의 작품에서 나타나는 시메트리와 균형적 요소를 아이들이 몸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경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발했습니다. 전시는 아기벌레와 함께 문...
문신 연대기 Moon Shin Chronology2025-04-22 - 2026-08-30문신미술관 원형전시관1연보, 영상, 사진 등‘나는 노예처럼 작업하고, 서민과 같이 생활하며, 신처럼 창조한다.’ 문신에게 삶은 예술이었고, 예술은 곧 삶이었다. 그의 강렬했던 삶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삶과 예술의 관계와 생애에 따른 작품의 변화를 짐작해 보고자 한다. 문신이 살았던 시대...
문신과 사람2025-04-22 - 2025-11-15문신미술관 제1전시관회화, 조각, 영상, 아카이브 등문신(Moon Shin, 1922-1995)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3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는 말처럼 작가 문신은 예술로 영원히 기억되겠지만 사람 문신은 점점 우리 기억에서 멀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친구 후배들도 하나, 둘 고인이 되었으며 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