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아를의 침실〉, 1889, 캔버스 위 유화 ⓒ Vincent van Gogh후기인상파 반 고흐, 인상파 개척자 모네, 현실주의 밀러, 모더니즘 세잔, 상징주의 고갱, 인상파의 아버지 마네, ‘신 회화’ 드가, 인상파 핵심 르누아르, 점묘파 쇠라, 나비파 보나르 등 서양 근대 거장의 100여 점을 통해 전통을 넘어 당대 ‘현대성’에 응답하며 19세기 후반과 20...
〈개폐되는 협곡〉 2024, 사진: 에바 헤르조그오일스틱과 오일파스텔을 사용한 짙은 색감과 구상과 추상이 뒤섞인 회화로 알려진 작가 레이첼 존스(Rachel JONES, 1991- )의 7년 간의 세계를 아우르며, 갤러리 소장품인 피터 보엘(Pieter BOEL, 1622-74)의 〈사냥개의 머리〉를 모티브로 시작한 신작 시리즈를 선보인다. 접근이 어렵고 시공간의 깊이를 알 수 없는 ...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룅, 〈골로빈 백작부인의 초상〉, 1800년경 제작 ⓒ Élisabeth Vigée Le BRUN, 헨리 바버 재단버밍엄대학 내 1932년 설립된 바버예술관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며, 바버컬렉션 가운데 15세기에서 20세기 내 서양미술사에서 손꼽히는 회화 작품 18점을 대여받아 역시 1932년 런던에 설립된 코톨드갤러리에서 기관 소장품 상설전...
조르주 브라크, 〈에스타크의 풍경〉, 1906-07, 캔버스에 유화, 50×61cm ⓒ Georges BRAQUE, 파리 퐁피두센터 소장20세기 초부터 현대까지 자연과 예술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탐구하며 야수파, 입체주의, 추상표현주의 등 여러 예술 사조를 아우른다. 앙리 마티스의 대담한 색채와 단순화된 자연, 파블로 피카소의 입체주의적 풍경, 올라퍼 엘리아슨의 빛...
《1880을 보라》 전시 일부 ⓒ 2025 사진: 스티븐 포콕베를린 기반 한국계 미국인 농인 예술가 크리스틴 선 킴(Christine Sun KIM)과 독일 예술가 토마스 마더(Thomas MADER)의 협업전이다. 1880 밀라노컨퍼런스에서 구두 소통과 교육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수어에 대한 논의를 거부한 차별의 역사를 조명하고, 언어 제도화가 가져온 부조리를 드러낸다. 건축 자재...
〈조례시간〉, 1956, 은판사진, 파리, ⓒ Robert DOISNEAU프랑스의 휴머니즘 사진가 로베르 두아노(Robert DOISNEAU, 1912-94)의 작품 45만 점에서 엄선된 사진 350여 점이 마이욜미술관에 전시된다. 두아노는 꿈과 현실, 인생의 가벼움과 진지함을 넘나들며 시적인 동시에 사실주의적인 시선으로 세상의 경이로움을 강조한다. 유년시절을 향한 즐거운 시선, 파리 ...
<Kiss>, 2004, 캔버스에 유채 및 베타딘, 146×112cm ⓒ Philippe PERROT, Musée d'Art Moderne de Paris15세 무렵부터 전후 프랑스 문학과 영화에 흥미를 가지며 가족의 세계와 유년시절의 상처를 탐구하던 필립 페로(Philippe PERROT, 1967-2015)는 90년대부터 미술 독학에 매진했다. 부모를 비롯한 후견인에 의해 고통받는 인물을 축으로 억압된 가족의 비밀을 ...